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 증가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업종별 단체와 수출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동향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그리스 등 남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2월 무역수지의 두자릿수 이상 흑자가 예상된다며 1분기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 유럽 재정위기 등 위기 요인이 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고, 유가와 환율 등이 예측 범위 내로 유지되면 상반기 80억달러, 연간 200억달러 안팎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선수입구매력 약화가 예상되지만, EU와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지원으로 국가부도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국의 무역.투자 동향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