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와이브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기산텔레콤 주가가 전날대비 3.36% 하락한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705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정부정책 수혜 기대로 지난 12일부터 전날(22일)까지 상한가 세 번을 포함해 엿새 연속 급등, 주가가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또 다른 관련주인 서화정보통신도 '상한가 행진'을 끝마치고 2%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다. 영우통신과 케이엠더블유는 각각 전날대비 2%와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