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오는 25일 이사회를 거쳐 하나SK카드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또 3월 중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카드도 선보입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하나카드가 ‘하나SK카드’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거쳐 하나SK카드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 “회사를 설립한 목적이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공동 경영을 통해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굳이 이름을 따로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사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나카드는 이번 사명변경에 이어 SK와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나SK카드내에 시너지1팀과 2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M(모바일)사업팀을 신설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 “지금까지 많은 카드회사들이 통신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컨버전스 상품을 내놓았지만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마케팅의 전 괴정에 걸쳐 협력을 진행하는 것은 하나카드가 처음입니다." 하나카드는 우선 다음달 15일 금융과 통신, 유통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모방일카드를 출시합니다. 이 카드는 실시간 세일정보나 할인쿠폰이 휴대폰에 통합 저장되고 결제시 해당 쿠폰이 자동 선택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단 이 카드는 모바일카드 결제단말기(일명 동글)가 보급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SK그룹과의 지분제휴로 새롭게 태어난 하나카드가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