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2일 한국콜마에 대해 자회사인 '북경콜마'가 성장 모멘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서현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공장이 가동되는 한국콜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콜마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북경콜마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9배인 한국콜마의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북경콜마가 초기연도에 100억∼120억원의 매출액을 거둘 전망이고, 내년에는 매출액이 250억원에 이르며 BEP(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한국콜마는 화장품 외주생산 시장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고, 제약업 공정수탁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정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0.5%, 72.1% 증가한 1850억원과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