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보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선보인다.
KBS 드라마 '공부의 신' 후속작 '부자의 탄생'에서 '재벌짠순이'이신미로 출연하는 이보영은 캐릭터 변신을 위해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신미는 재벌가 상속녀지만 미용실 가는 것도 아까워하는 짠순이다.
드라마 초반 머리를 자르는 장면이 등장하자 이보영은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오랫동안 길러온 긴 머리를 실제로 자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소속사 측은 "가발을 사용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이보영이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촬영 전 머리를 과감히 잘랐다"며 "커리어 우먼을 대표하는 단발 머리에 자연스러운 펌을 더해 짠순이와 열혈 커리어 우먼을 동시해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헤어스타일 변신과 더불어 패션스타일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옷을 선호해온 이보영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수수한 스타일에 운동화 차림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은 3월 1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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