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 상승이 소비를 증가시킨다는 열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 간 총소득과 주가, 부동산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의 한계소비성향은 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 가격이 1억 원 늘어날 때마다 소비가 2%, 즉 200만 원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산 중에서도 주가 수익률이 오르면 한 분기 정도 지나 소비에 영향을 주는 반면 주택 수익률은 소비와 동행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