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곧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11%) 떨어진 1625.57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틀 연속 코스피 지수가 반등한 것에 따른 가격적 부담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160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원, 4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순매수에 힘입어 2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차익거래는 60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는 오르고 있지만,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0.52% 오르며 비교적 강세다. LG텔레콤은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1.89% 오르고 있다. KT는 0.64%, SK텔레콤은 0.28% 상승중이다.

은행주들도 이틀째 선방중이다.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가 0.48% 상승하고 있다. 이 중 KB금융이 0.38%, 신한지주가 0.23%, 하나금융지주가 0.31%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크게 올랐던 건설과 철강금속 업종은 반락하며 각각 0.58%, 0.55% 약세다.

현재 270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259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14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