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4분기 실적 저점…'매수' 유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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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8일 태웅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안 좋았으나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봉진 연구원은 "태웅의 4분기 실적은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70.8%나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최근 3개분기 평균 수주액 890억원을 밑도는 760억원에 불과했다"며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률이 2.8%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신규수주가 회복하고 있어 실적 저점은 지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2MW가 넘는 메인샤프트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 회복 속도가 다른 단조업체에 비해 빠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총 4500억원을 투자한 전기로와 2만톤 프레스가 완공되면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주가 하락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최근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태웅의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원전 주기기용 단조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잉곳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기로 가동시가까지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봉진 연구원은 "태웅의 4분기 실적은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70.8%나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최근 3개분기 평균 수주액 890억원을 밑도는 760억원에 불과했다"며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률이 2.8%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신규수주가 회복하고 있어 실적 저점은 지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2MW가 넘는 메인샤프트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 회복 속도가 다른 단조업체에 비해 빠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총 4500억원을 투자한 전기로와 2만톤 프레스가 완공되면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주가 하락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최근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태웅의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원전 주기기용 단조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잉곳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기로 가동시가까지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