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가 실적 호전 기대와 저평가 매력 부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전날보다 3.35%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가 일본 샤프를 수익원으로 확보해 모니터 및 노트북용, 하반기 휴대폰 모듈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할 전망"이라며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8.8%, 24% 늘어난 3300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도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 호전 가시성이 어느 부품 업체보다 높지만 인터플렉스 주가는 회사 측의 보수적인 가이던스 기준으로도 PER(주가수익비율) 4.9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이라며 "실적 호전이 미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