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급반등에 따른 달러 약세로 역외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급락했다. NDF환율은 지난 1월22일 이후 4주만에 1140원대로 내려갔다. 16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7.0~1147.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47.5~1151.75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47.25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16일 현물환 종가 보다 5.4원 낮은 수준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급반등세를 보이면서 지난 7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던 유로화의 낙폭이 너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