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7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향후 6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30%대 이상을 지속하는 고성장기를 맞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상제이엘에스는 직영점 출점, 온라인 도입, 프랜차이즈 매출 증가와 함께 신종플루, 가맹비 둔화 이슈가 사라지면서 2010년 2분기부터는 6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2012년까지 연평균 26.3%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또한 2012년까지 연평균 38.1%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상제이엘에스는 2월 3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이익소각을 발표했는데 이익소각분을 모두 배당으로 환산해 배당수익률을 추정한다면 7.7%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 및 주주이익중시 정책은 동사의 고성장에 대한 투자에 안전판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상제이엘에스가 고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은 △온라인은 2012년 이익의 40%에 도달할 신규사업이고 △프랜차이즈 주요 수익원은 가맹비가 아닌 온라인이며 △신규 투자되는 직영분원 비중 감소로 마진 레벨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다. 또 △프랜차이즈 확장이 마무리된 2012년에도 성장은 지속되고 △학교생활 기록부제도 변화의 수혜가 기대되고 △ACE온라인은 향후 교육 콘텐츠의 온라인 활용의 표본을 제시해 주며 △영어학원업 경쟁심화 우려는 기우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