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금융상품인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그리스가 정부 부채를 감췄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연합, EU가 그리스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의 알타파이 대변인은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그리스의 통화스와프 거래에 대해 EU 통계당국에 통보된 사실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알타파이 대변인은 그리스가 통화스와프 가치를 시장 가치에 따라 변동하는 환율과 금리로 평가했다면 불법 거래는 아니라면서도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그리스 정부가 EU의 감시를 피해 부채를 늘리며 재정 위기를 키우는 과정에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