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으로 대형 하트를 만들어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한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브루스란 남성이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아내를 위해 자신의 농장에 트랙터와 비료 뿌리는 장치로 대형 하트 모형을 만든 소식을 전했다.

브루스는 눈 위에 비료를 뿌려 반 마일(약 0.8km) 길이의 하트 모양을 만들었는데, 작업을 완성하는데 이틀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 베스(37)는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대해 "지금까지 받았던 밸런타인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이라며 "다소 지저분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귀엽고 특별한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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