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실업률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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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3%…스페인 18.1%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평균 실업률이 8%대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OECD는 16일 30개 회원국의 2009년 연간 평균 실업률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8.3%로 198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21년 만에 최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재정적자 위기가 불거진 유럽권 회원국들의 경우 평균 실업률이 9.2%까지 뛰었다. 이 가운데 스페인이 6.7%포인트 급등한 18.1%로 가장 높았으며 아일랜드(11.8%)와 슬로바키아(11.8%),헝가리(10.1%) 등 3개국도 각각 10%를 넘어섰다.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9.4%,7.5%의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금융위기로 진통을 겪은 아이슬란드는 7.2%로 집계됐다.
미국은 작년 평균 실업률이 9.3%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국(3.6%)과 일본(5.1%),멕시코(5.5%)는 미 · 유럽권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OECD는 16일 30개 회원국의 2009년 연간 평균 실업률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8.3%로 198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21년 만에 최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재정적자 위기가 불거진 유럽권 회원국들의 경우 평균 실업률이 9.2%까지 뛰었다. 이 가운데 스페인이 6.7%포인트 급등한 18.1%로 가장 높았으며 아일랜드(11.8%)와 슬로바키아(11.8%),헝가리(10.1%) 등 3개국도 각각 10%를 넘어섰다.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9.4%,7.5%의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금융위기로 진통을 겪은 아이슬란드는 7.2%로 집계됐다.
미국은 작년 평균 실업률이 9.3%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국(3.6%)과 일본(5.1%),멕시코(5.5%)는 미 · 유럽권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