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가 들어오며 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4.83포인트(0.96%) 오른 508.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37% 오른 505.75로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조치가 나왔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개인이 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매물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며 장중 510선 근접을 시도하고 있다. 엄종별로는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등이 상승하고, 금융 방송서비스 오락 문화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포스코ICT 차바이오앤 성광벤드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가스터디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별로는 기산텔레콤 케이엠더블유 영우통신 등 와이브로(Wibro) 관련주가 인도시장 진출과 투자 확대 기대로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삼성전자의 '슈퍼 아몰레드폰' 공개 소식으로 엘디티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등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