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사흘째 상승..개인·외국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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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에 근접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3포인트(1.37%) 오른 498.01을 기록하며 유럽발 충격으로 급락을 보였던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0.5% 이상 상승한 493선에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장중 49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물로 일시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코스피 지수 상승폭 확대로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늘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245억원과 1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07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사흘째 매도를 이어갔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과 IT장비부품주 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태웅과 메가스터디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클루넷, 엔빅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가 급등했고,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 기대감으로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등의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상승탄력이 다소 약했지만 외국인의 IT업종에 대한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이 뒷받침되는 장비부품주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이날 외국인은 네오위즈게임즈(79억원), 다음(18억원), 성광벤드(12억원), 에이스디지텍(8억원), 태광(7억원) 등의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