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타인' 을 아시나요…이색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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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타인'을 아시나요?"
오는 14일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것을 두고 유통업계에서 만들어낸 신조어다.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특수를 누리던 밸런타인데이가 설에 묻혀버리자 궁여지책으로 짜낸 말이다.
롯데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설 선물 카탈로그에 초콜릿을 넣었다. 롯데백화점은 초콜릿을 5000원 이상 사면 홈페이지 추첨을 통해 스키 리프트 할인권,스파 할인권 등을 70명에게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5만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신사동 '그래머시 키친' 20만원 식사권을 준다.
크라운제과는 초콜릿을 세뱃돈으로 줄 수 있도록 초콜릿을 금괴 모양으로 만든 '미니쉘 금괴'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바 '키커'와 '엡솔루트'는 복주머니에 넣어 판매한다.
옥션은 제주감귤,금산홍삼,영동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분말로 가공해 넣은 '지역 특산 초콜릿'을 내놓았다. 고현실 식품팀장은 "유럽산 초콜릿이 주를 이루던 평년과 달리 올해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초콜릿이 특수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찹쌀 떡을 직접 만드는 '미니초코 찹쌀떡 만들기 세트'(1만5000원)를 선보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오는 14일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것을 두고 유통업계에서 만들어낸 신조어다.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특수를 누리던 밸런타인데이가 설에 묻혀버리자 궁여지책으로 짜낸 말이다.
롯데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설 선물 카탈로그에 초콜릿을 넣었다. 롯데백화점은 초콜릿을 5000원 이상 사면 홈페이지 추첨을 통해 스키 리프트 할인권,스파 할인권 등을 70명에게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5만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신사동 '그래머시 키친' 20만원 식사권을 준다.
크라운제과는 초콜릿을 세뱃돈으로 줄 수 있도록 초콜릿을 금괴 모양으로 만든 '미니쉘 금괴'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바 '키커'와 '엡솔루트'는 복주머니에 넣어 판매한다.
옥션은 제주감귤,금산홍삼,영동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분말로 가공해 넣은 '지역 특산 초콜릿'을 내놓았다. 고현실 식품팀장은 "유럽산 초콜릿이 주를 이루던 평년과 달리 올해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초콜릿이 특수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찹쌀 떡을 직접 만드는 '미니초코 찹쌀떡 만들기 세트'(1만5000원)를 선보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