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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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Gb…美서 시범 서비스
인터넷 검색 제왕 구글이 현행보다 100배 빠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11일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레지스터에 따르면 구글은 초당 속도가 1기가비트(Gb)에 달하는 초고속인터넷을 미국 내 5만~50만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글의 제품 매니저인 미니 잉거솔과 제임스 켈리는 "다음 달 26일까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지원 가구를 모집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더 빠르고 더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은 혁신 결핍 상태"라며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세계 15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더 레지스터는 "아직까지 구글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구글의 이번 실험을 통해 버라이존 AT&T 등 미 거대 통신업체와 함께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등 미 인터넷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검색 서비스에서 시작한 구글이 운영체제,소프트웨어,휴대폰,인터넷 네트워크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 저가격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기존 IT 시장질서를 깨트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11일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레지스터에 따르면 구글은 초당 속도가 1기가비트(Gb)에 달하는 초고속인터넷을 미국 내 5만~50만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글의 제품 매니저인 미니 잉거솔과 제임스 켈리는 "다음 달 26일까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 지원 가구를 모집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더 빠르고 더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은 혁신 결핍 상태"라며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세계 15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더 레지스터는 "아직까지 구글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구글의 이번 실험을 통해 버라이존 AT&T 등 미 거대 통신업체와 함께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등 미 인터넷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검색 서비스에서 시작한 구글이 운영체제,소프트웨어,휴대폰,인터넷 네트워크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 저가격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기존 IT 시장질서를 깨트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