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는 11일 중국 우시에 있는 하이닉스로 280만달러(약 3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하이닉스가 발표한 2조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 중 하나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LP-CVD, 플라즈마 장비 및 반도체 전공정 장비 생산이 가능한 유진테크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 국내 업체들의 본격적인 반도체 미세화 공정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진테크의 꾸준한 매출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