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는 해외공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2010년 해외공장 예상판매는 62만대로 전년대비 5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조지아공장 가동으로 인해 쏘렌토R이 1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공장도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 투입으로 전년보다 37% 늘어난 33만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손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신차 판매 증가를 통해 판매 믹스 및 체질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