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매니지먼트] 김영찬 골프존 사장 "광화문 한복판서 골프칠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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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꿈꾸던 50대 아저씨…상상을 현실로
홀인원급 소통 리더십으로 스크린골프 시장 평정
홀인원급 소통 리더십으로 스크린골프 시장 평정
30년 전 광부로 독일에 갈 생각을 했던 대학생이 지금은 국내 골프업계 최고의 기업을 일궜다. 은퇴할 나이인 50대 중반에 골프가 좋아서 시작한 사업이 어느덧 한국을 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 종주국의 위치에 올려놨다. 김영찬 골프존 사장(64)의 이야기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이폰 신화를 쓰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사뭇 닮은꼴이다. 애플이 항상 신기술을 선보이는 건 아니다. 기존 제품에 더 세련된 디자인과 알찬 콘텐츠를 붙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의 골프존도 마찬가지다. 연습장 한구석에 놓여 있던 스윙분석기를 스포츠(골프)와 IT(정보기술)가 결합한 문화 상품으로 거듭나게 한 것이다.
골프존은 설립 10년 만에 국내 시뮬레이션 골프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장악했다. 매출(지난해 1400억원)도 국내 최대 클럽 브랜드(캘러웨이)와 골프장(스카이72)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김 사장이 직원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동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한 결과다.
◆취미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다
대학(홍익대 기계학과) 시절 김 사장의 고민은 '경쟁력 찾기'였다. 1967년부터 3년간 군대에 다녀왔지만 좀처럼 진로를 결정할 수가 없었다. 아직 사회에 진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절친한 친구와 독일로 날아가 광부가 될까 생각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김 사장의 직장생활은 그렇게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시작됐다. 졸업 후 GM코리아(현 GM대우)를 거쳐 1979년 경력직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교환기,키폰시스템,팩시밀리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에서 매출 1500억원을 책임지는 사업부장을 3년간 맡았다. 봉급쟁이 생활은 여기까지였다.
1993년 현재의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비슷한 VMS(음성사서함) 업체인 영밴을 처남과 함께 차렸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때도 사업은 번창했지만 주력 분야가 운세 · 폰팅 등으로 쏠리자 과감하게 접었다.
골프존을 창업한 시기는 남들이 은퇴 후 제2의 삶을 생각하는 50대 중반.사업 분야를 골프로 정한 건 골프에 대한 남다른 열성과 관심 때문이었다. 1990년 골프에 입문한 김 사장의 베스트 스코어는 3오버파 75타.그의 휴대폰 끝자리는 '1872'로 이븐 파를 치는 게 목표다. 그는 초보자들이 필드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며 시뮬레이션 골프를 주력 사업분야로 정했다.
◆아이디어를 더해라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건 아니었다. 회사 설립 2년째인 2002년 첫 번째 시뮬레이션 골프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당시 월드컵에 흠뻑 취한 세상은 철저하게 외면했다. 김 사장은 판로가 없어 앞이 깜깜하던 당시 첫 구매자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골프용품 전시회를 매일 찾아와 유심히 제품을 살피던 여성 고객이었다. D콘도업체 회장 부인이었던 그는 콘도에 일본 시뮬레이션 골프 기계를 설치하려고 하던 중 골프존을 발견하고,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05년까지 업계 3위권이었던 골프존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매장의 온라인화였다. 김 사장은 제품 판매 못지않게 전국의 시뮬레이션 골프방을 온라인으로 묶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 시절부터 20년간 몸담아 온 네트워크분야 경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용자가 친구들과 골프방에서 두세 시간을 때우는 데 그치지 않고,스코어를 데이터로 저장해 나중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이용자가 얼굴을 모르는 지방 이용자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했고,동호회 직장인 고교동창 대회 같은 이벤트도 쏟아냈다.
그는 직원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답안을 찾도록 유도한다. '골프의 무대가 골프장에만 한정될까'라는 물음은 '광화문CC'로 해결책을 찾았다. 시뮬레이션 골프를 통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골프를 즐긴다는 꿈을 현실화한 것이다. "저작권 문제만 해결되면 영화 '아바타'의 배경인 판도라 행성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어요. "(웃음)
김 사장의 아이디어는 늘 반짝거린다. 움직이는 시뮬레이션 골프방을 표방하는 '골프존 이동체험관'이 대표적이다. 7t짜리 트레일러를 개조해 내부에 시뮬레이션 골프시스템을 넣은 것으로,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것이다. 발빠른 기동력이 시뮬레이션 골프 인구를 확대하고 골프존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직원들이 선물한 '보물 1호'
김 사장은 지난해 여름 모든 직원을 데리고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워크숍을 떠났다. 20여개 팀을 짠 뒤 추첨을 통해 각 팀에 지원금을 나눠줬다. 스포츠카에 100만원을 지원받은 팀에서부터 소형차에 50만원만을 받은 팀까지 다양했다. 팀원들은 자유여행을 다니며 결속력을 다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리 친해졌어요'라는 이벤트도 펼쳤다. 100여명의 직원이 단기간에 불어나 이질감이 컸던 상황에서였다. 잘 모르는 직원끼리 조를 짜서 시뮬레이션 골프를 즐기거나 각종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친해지도록 장려했다.
한 달에 두 번 날을 지정,골프 초보 직원들에게 필드에서의 첫 라운드를 경험하게 해주는 '새싹라운드'도 직원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김 사장은 초보자 3명과의 라운드에서 골프 룰과 에티켓을 설명해준다. 라운드가 끝나면 맥주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라운드의 느낌,시뮬레이션 골프와의 차이점,회사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직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여직원 휴게실에는 발 마사지기,체지방 측정기,화장대 등을 갖췄다.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책도 읽고,닌텐도와 시뮬레이션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하루에 세 차례 회사로 학원 강사를 불러 영어 일어 중국어 회화를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직원들로부터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직원 250여명이 각자의 사진을 찍은 뒤 이 사진들을 퍼즐로 조립해 선물해준 것.완성된 퍼즐은 김 사장의 얼굴 모양이었다. 이 사진은 김 사장에게 '보물 1호'가 됐다.
◆세계에 '골프 한류' 지핀다
골프존의 성장은 눈부시다. 2002년 12억여원이던 매출이 5년 만인 2006년 120억여원으로 10배가량 불어난 데 이어 지난해는 1400억여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목표는 2010억원.시뮬레이션 골프 시장도 급팽창,연간 이용자수가 3000만여명으로 필드 내장객수(2500만여명)를 웃돈다.
김 사장은 골프 외길만 고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에서 그에게 대상(대통령표창)을 준 것은 그에 대한 격려였다.
그는 요즘 5년 뒤 골프존의 모습을 그려내느라 바쁘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서비스회사'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스크린'이라는 캔버스에 영화를 상영하고 제품 광고판으로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올 연말께는 'G투어'라는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도 만든다. 예선전을 통과한 100명의 선수가 연습라운드 프로암대회 본선 등 오프라인 골프대회와 똑같은 일정의 시뮬레이션 골프 대회를 치른다. 베이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면서 투어를 진행한 뒤 서울에서 최종 챔피언십을 연다는 구상이다.
"장충체육관에 설치된 25개의 시뮬레이션 골프 타석에서 100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펼치고,갤러리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
골프존은 일본에서는 벌써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와인바 가라오케 등이 시뮬레이션 골프와 합쳐져 '고루바'(골프+바)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김 사장은 이미 세계 30여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외 시장에서 시뮬레이션골프 대중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그의 성공 스토리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이폰 신화를 쓰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사뭇 닮은꼴이다. 애플이 항상 신기술을 선보이는 건 아니다. 기존 제품에 더 세련된 디자인과 알찬 콘텐츠를 붙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의 골프존도 마찬가지다. 연습장 한구석에 놓여 있던 스윙분석기를 스포츠(골프)와 IT(정보기술)가 결합한 문화 상품으로 거듭나게 한 것이다.
골프존은 설립 10년 만에 국내 시뮬레이션 골프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장악했다. 매출(지난해 1400억원)도 국내 최대 클럽 브랜드(캘러웨이)와 골프장(스카이72)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김 사장이 직원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동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한 결과다.
◆취미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다
대학(홍익대 기계학과) 시절 김 사장의 고민은 '경쟁력 찾기'였다. 1967년부터 3년간 군대에 다녀왔지만 좀처럼 진로를 결정할 수가 없었다. 아직 사회에 진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절친한 친구와 독일로 날아가 광부가 될까 생각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김 사장의 직장생활은 그렇게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시작됐다. 졸업 후 GM코리아(현 GM대우)를 거쳐 1979년 경력직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교환기,키폰시스템,팩시밀리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에서 매출 1500억원을 책임지는 사업부장을 3년간 맡았다. 봉급쟁이 생활은 여기까지였다.
1993년 현재의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비슷한 VMS(음성사서함) 업체인 영밴을 처남과 함께 차렸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때도 사업은 번창했지만 주력 분야가 운세 · 폰팅 등으로 쏠리자 과감하게 접었다.
골프존을 창업한 시기는 남들이 은퇴 후 제2의 삶을 생각하는 50대 중반.사업 분야를 골프로 정한 건 골프에 대한 남다른 열성과 관심 때문이었다. 1990년 골프에 입문한 김 사장의 베스트 스코어는 3오버파 75타.그의 휴대폰 끝자리는 '1872'로 이븐 파를 치는 게 목표다. 그는 초보자들이 필드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며 시뮬레이션 골프를 주력 사업분야로 정했다.
◆아이디어를 더해라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건 아니었다. 회사 설립 2년째인 2002년 첫 번째 시뮬레이션 골프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당시 월드컵에 흠뻑 취한 세상은 철저하게 외면했다. 김 사장은 판로가 없어 앞이 깜깜하던 당시 첫 구매자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골프용품 전시회를 매일 찾아와 유심히 제품을 살피던 여성 고객이었다. D콘도업체 회장 부인이었던 그는 콘도에 일본 시뮬레이션 골프 기계를 설치하려고 하던 중 골프존을 발견하고,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05년까지 업계 3위권이었던 골프존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매장의 온라인화였다. 김 사장은 제품 판매 못지않게 전국의 시뮬레이션 골프방을 온라인으로 묶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 시절부터 20년간 몸담아 온 네트워크분야 경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용자가 친구들과 골프방에서 두세 시간을 때우는 데 그치지 않고,스코어를 데이터로 저장해 나중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이용자가 얼굴을 모르는 지방 이용자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했고,동호회 직장인 고교동창 대회 같은 이벤트도 쏟아냈다.
그는 직원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답안을 찾도록 유도한다. '골프의 무대가 골프장에만 한정될까'라는 물음은 '광화문CC'로 해결책을 찾았다. 시뮬레이션 골프를 통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골프를 즐긴다는 꿈을 현실화한 것이다. "저작권 문제만 해결되면 영화 '아바타'의 배경인 판도라 행성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어요. "(웃음)
김 사장의 아이디어는 늘 반짝거린다. 움직이는 시뮬레이션 골프방을 표방하는 '골프존 이동체험관'이 대표적이다. 7t짜리 트레일러를 개조해 내부에 시뮬레이션 골프시스템을 넣은 것으로,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것이다. 발빠른 기동력이 시뮬레이션 골프 인구를 확대하고 골프존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직원들이 선물한 '보물 1호'
김 사장은 지난해 여름 모든 직원을 데리고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워크숍을 떠났다. 20여개 팀을 짠 뒤 추첨을 통해 각 팀에 지원금을 나눠줬다. 스포츠카에 100만원을 지원받은 팀에서부터 소형차에 50만원만을 받은 팀까지 다양했다. 팀원들은 자유여행을 다니며 결속력을 다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리 친해졌어요'라는 이벤트도 펼쳤다. 100여명의 직원이 단기간에 불어나 이질감이 컸던 상황에서였다. 잘 모르는 직원끼리 조를 짜서 시뮬레이션 골프를 즐기거나 각종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친해지도록 장려했다.
한 달에 두 번 날을 지정,골프 초보 직원들에게 필드에서의 첫 라운드를 경험하게 해주는 '새싹라운드'도 직원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김 사장은 초보자 3명과의 라운드에서 골프 룰과 에티켓을 설명해준다. 라운드가 끝나면 맥주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라운드의 느낌,시뮬레이션 골프와의 차이점,회사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직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여직원 휴게실에는 발 마사지기,체지방 측정기,화장대 등을 갖췄다.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책도 읽고,닌텐도와 시뮬레이션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하루에 세 차례 회사로 학원 강사를 불러 영어 일어 중국어 회화를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직원들로부터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직원 250여명이 각자의 사진을 찍은 뒤 이 사진들을 퍼즐로 조립해 선물해준 것.완성된 퍼즐은 김 사장의 얼굴 모양이었다. 이 사진은 김 사장에게 '보물 1호'가 됐다.
◆세계에 '골프 한류' 지핀다
골프존의 성장은 눈부시다. 2002년 12억여원이던 매출이 5년 만인 2006년 120억여원으로 10배가량 불어난 데 이어 지난해는 1400억여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목표는 2010억원.시뮬레이션 골프 시장도 급팽창,연간 이용자수가 3000만여명으로 필드 내장객수(2500만여명)를 웃돈다.
김 사장은 골프 외길만 고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에서 그에게 대상(대통령표창)을 준 것은 그에 대한 격려였다.
그는 요즘 5년 뒤 골프존의 모습을 그려내느라 바쁘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서비스회사'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스크린'이라는 캔버스에 영화를 상영하고 제품 광고판으로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올 연말께는 'G투어'라는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도 만든다. 예선전을 통과한 100명의 선수가 연습라운드 프로암대회 본선 등 오프라인 골프대회와 똑같은 일정의 시뮬레이션 골프 대회를 치른다. 베이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면서 투어를 진행한 뒤 서울에서 최종 챔피언십을 연다는 구상이다.
"장충체육관에 설치된 25개의 시뮬레이션 골프 타석에서 100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펼치고,갤러리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
골프존은 일본에서는 벌써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와인바 가라오케 등이 시뮬레이션 골프와 합쳐져 '고루바'(골프+바)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김 사장은 이미 세계 30여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외 시장에서 시뮬레이션골프 대중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