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투신을 중심을 한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1시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48%) 내린 485.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1만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2.46포인트(0.50%) 내린 484.95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서고 외국인도 소폭의 사자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 매물이 점증하면서 약보합으로 밀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7억원, 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31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투신이 1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1.20%), 반도체(1.43%), 정보기기(0.62%), 인터넷(0.37%) 업종이 강세인 반면 섬유·의류(-3.02%), 통신장비(-1.20%), 방송서비스(-2.29%), 통신서비스(-1.395)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외국인들의 매수세 힘입어 7%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도 6%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태웅,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하락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59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