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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독일 SAP의 레오 아포테커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했다.

독일 경제일간 한델스블라트는 7일“아포테커 SAP CEO가 지난해 5월 SAP의 수장으로 선임된지 1년도 안돼 갑작스레 사임했다”고 보도했다.올 연말이 임기인 아포테커 CEO는 SAP의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SAP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06억7000만유로(146억달러)였다.

후임으로는 빌 맥더모트 사장이 기업경영을 담당하고,하게만 슈나베 사장이 기술개발 파트를 맡게 된다.SAP는 세계 최대의 기업관리 소프트웨어업체로 애플의 아이튠즈 다운로드 시스템의 고객관리 등을 담당해왔으며 오라클 등과 경쟁을 벌여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