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10일부터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 고해상도(480ⅹ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모토로라의 터치 UI(사용자환경)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결합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및 스크롤링이 가능하다. 또 5개의 메인 화면을 지원,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위젯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무선 랜(Wi-Fi)를 지원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게 돼 있어 구글 검색, 구글 지도, 지메일(G-mail), 유튜브, 구글 토크, 안드로이드 마켓 등 구글사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이의 카메라는 최고급 성능인 800만 화소에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국내 최초로 구현한 720p 고화질(HD) 캠코더 기능 등 첨단휴대전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 및 동영상을 손쉽게 촬영,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