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앤서니 김(25 · 나이키골프)이 노던트러스트오픈 셋째날 상위권에 포진,'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날이 저물어 마지막홀을 마치지 못한 앤서니 김은 중간 합계에서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면서 14언더파를 기록,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양용은(38)은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위창수(38 ·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 19위에 올라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