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백용호 국세청장 등 4개 외청장을 과천청사로 불러 정책 공조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취임 후 두 번째 외청장 회의를 열고 올해 업무 계획을 협의하면서 경기를 조기에 회복시키기 위해 정책 공조를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먼저 국세청에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고 관세청에는 "관세환급 절차를 개선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 불량 먹을거리 등 불법 부정 무역에 대한 단속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조달청에 대해선 "행정기관별 국유재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통계청에는 "경기변동 동향과 고용 관련 통계를 세분화하고 인구주택 총조사를 차질 없게 시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