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금융전문가로서 윤리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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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CFA협회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원들의 윤리성 제고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세계CFA협회가 서울에서 글로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융전문가로서 윤리 소양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전문가들의 윤리성과 신뢰성이 강조되면서 세계 협회 차원에서 자정의 목소리를 낸 겁니다.
마가렛 프랭클린 세계CFA협회 이사회 부의장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로 CFA의 역할이 더 절실해졌습니다. 전문가로서의 윤리성과 전문성, 신뢰, 건전성에 대한 기준이 요구되고 있죠. CFA들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고 협회도 독립기관이어서 이런 요구들에 부합합니다."
세계CFA협회는 향후 아시아에서의 역할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회원의 15%가 아시아에 속해 있는 만큼 아시아 지역의 자격시험과 윤리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자산운용업계의 투자 성과 측정기준도 표준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CFA한국협회는 글로벌 이사회의 서울 개최가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왕건 CFA한국협회 교육센터장
"올해 G20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처럼 CFA협회 이사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금융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CFA 자격증 보유자 중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선임 투자전략가인 애비 코헨과 폴 초우 홍콩증권거래소 이사장,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이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