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헤알화 지폐 교체…위조 가능성 줄이고 국제화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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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브라질 정부가 헤알화의 국제화를 겨냥해 지폐를 교체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3일 “브라질 정부가 2012년말까지 현재의 헤알화 지폐를 국제 규격에 맞춘 신권으로 점차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과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에 따라 헤알화는 이미 세계 금융시장에서 강력한 통화가 되고 있다”며 “헤알화의 국제통화화를 염두에 두고 지폐를 위조 가능성을 크게 줄인 신권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라질 정부는 헤알화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 신권으로 교체하는 만큼,지폐위조 방지를 위해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제작에 사용되는 첨단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교체 대상 지폐는 2헤알과 5헤알,10헤알,20헤알,50헤알,100헤알 짜리다.지폐 크기는 액면 금액에 따라 커지지만 디자인과 색상은 기존 지폐와 동일하게 제작된다.현재 사용중인 지폐는 2012년말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사용중인 헤알화는 지난 1994년 초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화폐개혁을 통해 도입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브라질 정부가 헤알화의 국제화를 겨냥해 지폐를 교체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3일 “브라질 정부가 2012년말까지 현재의 헤알화 지폐를 국제 규격에 맞춘 신권으로 점차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과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에 따라 헤알화는 이미 세계 금융시장에서 강력한 통화가 되고 있다”며 “헤알화의 국제통화화를 염두에 두고 지폐를 위조 가능성을 크게 줄인 신권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라질 정부는 헤알화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 신권으로 교체하는 만큼,지폐위조 방지를 위해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제작에 사용되는 첨단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교체 대상 지폐는 2헤알과 5헤알,10헤알,20헤알,50헤알,100헤알 짜리다.지폐 크기는 액면 금액에 따라 커지지만 디자인과 색상은 기존 지폐와 동일하게 제작된다.현재 사용중인 지폐는 2012년말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사용중인 헤알화는 지난 1994년 초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화폐개혁을 통해 도입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