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약보합세로 밀리고 있다.

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20%) 내린 1611.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46포인트(0.03%) 오른 1615.48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 매물이 증가하고 기관마저 팔자세로 태도를 바꾸면서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은 1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도요타 리콜 사태 반사이익 기대가 이어지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유출 공방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 납품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