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GS의 올해 영업이익이 2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정현 연구원은 "정제시황 개선과 타이트한 PX 수급 등에 따른 GS칼텍스 증익 등으로 리테일, 홈쇼핑 등 기타 계열사들의 손익 증가폭이 낮을 것이라는 보수적 전제를 도입하더라도 2010년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3.3%, 24.9% 늘어난 6천578억원, 6천225억원을 무난히 시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현주가 기준 GS칼텍스 MV가 2.1조원 수준에 불과해 고도화비율 증설로 인한 기조적 증익 모멘텀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SK에너지, S-OIL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이후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추가 증익이 가능한데다 GS EPS 역시 실적이 증가하면서 지분법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진행 중인 GS리테일 백화점.마트 매각 역시 매각가 1조4천억원 이상으로 주당 NAV 5천370원 상승을 가능케 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