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상승한 115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기대치에 못미친 서비스업 지표의 부진때문에 상승 이틀만에 혼조세로 돌아섰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30p(0.26%) 하락한 10270.55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6.04p0.55%) 내린 1097.28을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0.85p(0.04%) 상승한 2190.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의 실적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0.5를 기록, 전달의 48.8보다는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51에는 못친 것으로 나타났며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고용조사업체 ADP가 밝힌 미국의 1월 민간부문의 고용은 전월보다 2만2000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나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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