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지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억원과 170억원으로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3분기 아바타셉트 원료의약품의 미국 BMS 납품이 중단됐으나, 4분기 들어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유방암치료제 CTP-06의 밸리데이션 배치 매출이 브라질에서 발생한 게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대부분의 매출은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임상 단계가 앞서 있는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관련 밸리데이션 배치에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