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2.03 16:34
수정2010.02.03 16:34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아시아 투자자교육연맹, AFIE가 오늘(3일) 공식출범했습니다.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투자자교육 부문에서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AFIE, 아시아 투자자교육연맹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자본시장국제기구입니다.
창립회원은 일본, 중국, 인도를 포함한 20개국으로 금융협회와 증권거래소, 정부, 규제감독기구 등이 총 망라돼 있습니다.
사무국은 금융투자협회에 설치되며 황건호 금투협 회장이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황건호 AFIE 초대회장(금투협 회장)
"AFIE는 아시아 역내 국가간의 투자자교육을 통해서 투자문화를 바꾸고 선진화해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려는 취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투자자교육은 금융위기 이후 그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어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강화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맞물려 투자자교육에서도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AFIE는 상위기구인 국제투자자교육포럼의 아시아 지역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스티브조아킴 국제투자자교육포럼 회장
"국제투자자교육포럼에 있어서 각 지역별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AFIE가 아시아권의 투자자 교육 요구를 잘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앞으로 AFIE는 연차총회 세미나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투자자교육의 모범기준을 개발 보급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