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의 신규 업데이트 '프레야'를 정식 오픈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레야 업데이트는 2009년 그레시아 플러스 이후 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업데이트로, 2010년 리니지2의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의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업데이트명 프레야는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신규 레이드 보스의 명칭으로, 비운의 스토리를 가진 리니지2 최초의 여성 레이드 보스이다.

프레야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보스 레이드를 비롯해 신규 사냥터와 리뉴얼 사냥터가 대거 추가된다. 또한, 일부 보스급 몬스터 레이드가 인스턴트 던전 형태로 적용되고, 신규 무기와 방어구가 추가되는 등 고객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만족도가 큰 컨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프레야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자신의 목표 레벨을 수립하고 기간 내에 달성하면 레어 스킬 법서를 제공하는 '그녀 앞에 당당하라' 이벤트와 레이드보스 프레야를 '극한전' 모드(난이도 최상)로 공략에 성공하는 27인의 고객에게 S84 최상급 신규무기를 지급하는 '그녀를 해방시켜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리니지2를 처음 접하거나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하는 신규·휴면 고객들에게는 10일 100시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접속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을 최고 A그레이드까지 제공한다.

이상희 리니지2 사업팀장은 "지난 업데이트 이후 공백기 동안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온 것들을 올해 아낌없이 보여 드릴 예정"이라며 "그 시작인 이번 프레야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던 리니지2의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