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10선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1.79%) 상승한 513.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7.65포인트(1.52%) 오른 512.34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개인만 이틀 연속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 전기전자,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태웅, 성광벤드, SK컴즈, 포스데이타, 태광, 셀트리온 등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나로호 2호 발사 기대감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책, 태블릿PC, 모바일인터넷 관련주 등도 강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조정과 함께 급락세를 보였던 테마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