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세계 경제가 위기후 단계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내달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국회)에서 발표할 정부운용보고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제5차 좌담회에서“현재 안팎의 경제상황은 국제시장에서 점증하는 불안정성으로 인해 복잡한 상태”라며 “중국은 전략적 기회를 적극 활용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면서도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변화에 따라 정책의 유연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종전의 미세조정 시사 발언을 거듭 확인했다.원 총리는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 우리가 가진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