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급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시초가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0.65원(0.91%) 하락한 1158.8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11.5원 급락한 1158원으로 출발한 뒤 증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1156.5원을 저점으로 1158~1159원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기울자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등락이 심해 관망세가 우세하다"며 "당분간 큰 이슈 없이 수급으로만 움직이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