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2010년 그룹 총매출 125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2일 올해 그룹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25.5% 늘어난 125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직영사업부문인 '교재', '이러닝(e-learning)', '세힘'의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고 계열 사업부문인 '비상ESN', '비상교평', '비상캠퍼스'의 매출은 2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244억원, 영업이익률은 19.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성장을 주도할 사업은 '이러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러닝 사업부문은 매출 125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이 25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봤다.

현준우 비상교육 이러닝 혁신사업부문 총괄대표는 "초등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고, 중등 이러닝 시장 역시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고등 이러닝 시장도 앞으로 몇 년간 확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표는 "비상교육 이러닝 사업부문은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 발맞춰 스타강사를 영입하고, 신규 서비스를 적시에 내놓으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1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2배가량 늘었고,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