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서(LOI) 접수 기간을 2주 연장한 하이닉스가 이틀째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50원(1.95%) 오른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전날 "경영계획 수립 등으로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의향서 접수 기한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우선은 하이닉스의 주가가 기업가치와는 상관없이 인수·합병(M&A) 이슈로 단기 급락해 이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 연구원은 "인수의향서 접수 연장으로 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