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쳐글로벌(대표이사 박지우)은 일본의 LED 전문업체인 EES㈜와 경영권과 주식 양도양수관련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내용을 보면 EES(주)의 전체주식 중 52%의 지분과 경영권을 네이쳐글로벌에 양도한다는 것으로 향후 네이쳐글로벌은 IT사업부의 인력충원과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일본 EES㈜는 지난 2년간 국내 LED제조업체 등과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일본 내 대기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LED조명보다 저렴하면서 동등한 기술력의 제품으로 LED시장에 진입 지난해 13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올해 초 일본의 S사와 사업계약을 체결해 일본 전역에 600만대 이상의 자동판매기용 LED조명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유소용 LED조명으로 45억원 가량의 발주서를 받아놓고 이를 3월말 납품할 예정입니다. 일본 LED조명의 시장규모는 2006년 기준 1,740억엔(2조2천억원) 정도였지만 정부차원의 에너지절감 움직임에 따라 2009년 현재 시장규모는 2007년보다 35%나 증가한 2,360억엔(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네이쳐글로벌 관계자는 "EES(주)의 지분 인수는 향후 일본 시장을 통한 LED전문 기업으로서 한 획을 그을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음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큰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EES㈜는 네이쳐글로벌 Japan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