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박성중 서울 서초구장이 공직생활 30년을 동안 체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집 ‘행복디자인’을 출간했다.박 구청장은 오는 6일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300여 페이지 분량의 에세이집엔 박 구청장이 서울시와 청와대,서초구청에서 근무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가 39가지 주제에 따라 정리됐다.박 구청장은 에세이집에서 서초구를 영어통용도시로 만들려는 이유와 경부고속도로를 덮어 공원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또 주민에게서 감사편지를 받은 사연,호주 퍼스시의 여시장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연 등 흥미로운 일화도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행정은 모두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작업”이라며 “참다운 행복을 디자인하려면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