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원천기술업체인 퀄컴이 국내에 R&D센터를 설립해 상반기 중 멀티미디어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다. 또 국내 음향반도체 전문업체 펄서스테크놀로지에 4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개시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는 서울에서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지식경제부.코트라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벤처기업 육성 투자 프로젝트에 따라 첫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발표는 퀄컴이 유망한 한국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려는 계획의 첫 발걸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퀄컴은 우선, 펄서스테크놀로지 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벤처기업 육성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업체를 선정해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음 투자대상 벤처기업을 발굴 중이며, 탁월한 벤처기업이라면 투자기업수에 제한을 두지않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