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로 재상장된 코오롱코오롱인더가 동반 약세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오롱은 시초가보다 2700원(9.06%) 내린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도 4.53% 하락한 4만7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다른 지주회사와 마찬가지로 코오롱그룹도 지주회사와 사업 자회사간의 지분 스왑 과정이 발생할 것이므로 주가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경상장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주회사의 가치가 자회사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었다면 바이오부문과 물 관련 자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