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를 2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신주 모집 방식으로 총 발행주식의 25%인 289만5천주를 상장할 예정인데 공공기관 가운데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에 이어 세번째이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지역난방공사 주식에 대한 청약 결과 경쟁률은 127.3대1, 공모가는 45,000원이었으며 신주 모집을 통한 조달 자금은 13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상장으로 총 발행주식이 모두 1,578만8,744주로 늘어나 정부 지분은 46.1%에서 34.5%, 한전 지분은 26.1%에서 19.6%, 에너지관리공단 지분은 14.0%에서 10.5%, 서울시 지분은 13.8%에서 10.4%로 각각 낮아진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