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지난해 매출 5.5조…'사상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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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50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650억원과 2785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해 매출이 30%, 영업이익이 239%, 순이익이 479%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고, 파워(전원공급장치) 물량 증가와 LED(발광다이오드)의 급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3% 늘어난 1조553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908% 증가한 8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판사업부는 4분기에 전년 동기(3450억원)와 비슷한 3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LCR사업부는 휴대폰 등 전자 제품의 다기능화로 소형 초고용량 MLCC 물량이 대폭 증가해 84% 증가한 3523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당성했다. 연간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OMS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의 물량 감소로 4분기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2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DS사업부는 파워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네트워크 모듈 등 무선 솔루션 제품의 호조로 40% 증가한 4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방침을 '내부경쟁력 확보'와 '획기적 손익개선'으로 정하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전략으로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SEMCO 2X'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SEMCO 2X'란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향상시킨다는 의미다.
삼성전기는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 바이오, 전장 등 미래 성장분야의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삼성전기는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50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650억원과 2785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해 매출이 30%, 영업이익이 239%, 순이익이 479%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고, 파워(전원공급장치) 물량 증가와 LED(발광다이오드)의 급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3% 늘어난 1조5532억원이었고, 순이익은 908% 증가한 8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판사업부는 4분기에 전년 동기(3450억원)와 비슷한 3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LCR사업부는 휴대폰 등 전자 제품의 다기능화로 소형 초고용량 MLCC 물량이 대폭 증가해 84% 증가한 3523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당성했다. 연간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OMS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의 물량 감소로 4분기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2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DS사업부는 파워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네트워크 모듈 등 무선 솔루션 제품의 호조로 40% 증가한 4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방침을 '내부경쟁력 확보'와 '획기적 손익개선'으로 정하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전략으로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SEMCO 2X'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SEMCO 2X'란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향상시킨다는 의미다.
삼성전기는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 바이오, 전장 등 미래 성장분야의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