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현 증시가 기술적으로 볼때 1632선에 위치한 1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고 이후 이 선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원상필 연구원은 "1990년 이후 시장 흐름을 보면 지금처럼 120일 이평선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70%의 확률로 일단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후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120일선이 1차적인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상승종목수가 최근 1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데 이는 매도세 확산이 마무리되고 있는 조짐"이라면서 "전체거래대금에서 신용융자와 미수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기적 거래의 영향력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