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 지원기구 대표들은 제40회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강진으로 약 20만명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경제 재건을 위한 장기적 안목의 투자를 호소했다. 앤 배너먼 유니세프 총재는 27일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아이티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마냥 자리에 눌러앉아 아이티를 잊어버릴 수는 없다"며 "아이티에 근거를 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사적 부문의 투자 기회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캐서린 브래그 유엔인도주의업무지원국 부국장도 아이티에 대한 더욱 신속한 지원과 함께 장기 투자를 촉구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