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LG생명과학은 이를 통해 올해 10%의 성장세를 시현한다는 구상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LG생명과학이 시장 창출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해외거점별 차별화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3천6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글로벌신약 기술수출과 공동연구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바이오하이드릭스(Biohydrix)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3년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엔브렐' 출시 등 시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인철 사장은 진단과 조영제, 백신 등 예방, 진단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 신성장 제품의 매출액을 2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바이오분야 같은 경우 이미 저희가 인성장호르몬이라든가 BEPO라고 해서 차세대 EPO를 개발하고 있었고, 작년부터는 유럽향으로 해서 유럽시장을 위해서 개발하고 있고, 바이로시밀러에 대해서는 오송 바이오생명단지에 작년부터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고, 동시에 해외에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여러가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생명과학은 또, 중국과 중동 지역에 법인과 지사를 설립하는 등 7개 신흥국가마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해외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중국같은 경우에는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판매법인을 확대해서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 하고 있고, 동시에 저희가 이미 중동시장에 대해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에 올해는 지사를 세워가지고 올해는 중점적으로 진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김인철 사장은 "2015년 해외매출 비중 60%와 미국·유럽시장 매출 비중 20%를 달성해 '대한민국 넘버원(No.1) 글로벌제약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