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이브리드카 돌풍에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전기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대가 우리 눈앞에 다가온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한 중견기업이 4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전기차입니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업체 잽(Zap)과 손잡은 삼양옵틱스는 올해 100대를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강 삼양옵틱스 대표) "초기에는 수입으로 시작해 기술이전을 통해 부분생산과 판매에 나서고 궁극적으로는 국내에서 완전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것이다." 국내에 시판될 전기차들은 대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이고, 한 번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주행하면서 최고시속 6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토종업체인 CT&T도 개정된 법안에 따라 시내 주행이 가능한 2인승 전기차 '이존'의 개발을 마친 상태입니다. 국내 최대의 완성차업체인 현대차는 오는 8월 인도에서 생산중인 'i-10'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르노삼성과 GM대우도 본사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과제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충전소 구축 같은 인프라 개선입니다. (최진욱 기자)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올해는 전기차가 친환경차의 주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