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벅셔 해서웨이 S&P500 지수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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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거래서 8.6% 급등
[한경닷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벅셔 해서웨이가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벅셔 해서웨이 B주(A주 가치의 30분의 1,의결권의 200분의 1)가 철도업체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BNSF)를 대신해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벅셔 B주는 최근 50대 1의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늘면서 S&P500 편입이 가능해졌다.벅셔 주식은 액면분할전에는 주가가 3000달러 이상으로 너무 높아 거래가 적은 탓에 S&P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
S&P500 지수 편입은 벅셔 주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이 증시 흐름을 따라가려면 벅셔 주식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이다.벅셔의 시가총액은 1600억달러로 S&P500 지수 전체의 약 1.1%를 차지한다.
S&P는 현재 인덱스펀드를 포함해 S&P500 지수 종목들과 연계된 투자펀드 규모가 약 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수의 1.1% 비중을 맞추기 위해선 약 380억달러의 신규 수요가 생긴다는 것이다.특히 벅셔 주주들은 대부분 장기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펀드들이 원하는 물량 만큼의 주식을 살수 없을 경우 가격이 폭등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벅셔 B주는 S&P500 지수 편입발표에 장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 주당 73.89달러로 8.66%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벅셔 해서웨이 B주(A주 가치의 30분의 1,의결권의 200분의 1)가 철도업체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BNSF)를 대신해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벅셔 B주는 최근 50대 1의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늘면서 S&P500 편입이 가능해졌다.벅셔 주식은 액면분할전에는 주가가 3000달러 이상으로 너무 높아 거래가 적은 탓에 S&P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
S&P500 지수 편입은 벅셔 주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이 증시 흐름을 따라가려면 벅셔 주식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이다.벅셔의 시가총액은 1600억달러로 S&P500 지수 전체의 약 1.1%를 차지한다.
S&P는 현재 인덱스펀드를 포함해 S&P500 지수 종목들과 연계된 투자펀드 규모가 약 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수의 1.1% 비중을 맞추기 위해선 약 380억달러의 신규 수요가 생긴다는 것이다.특히 벅셔 주주들은 대부분 장기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펀드들이 원하는 물량 만큼의 주식을 살수 없을 경우 가격이 폭등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벅셔 B주는 S&P500 지수 편입발표에 장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 주당 73.89달러로 8.66%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